9월18일 NPB 야구 분석 > 일간베스트

요미우리 vs 요코베이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6승 4패 3.10)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그리핀은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요코하마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이 살아난게 고무적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홈런이 제때 터져준다는게 크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안드레 잭슨(6승 7패 3.1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1일 한신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잭슨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좋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월요일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마키 슈고의 솔로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요코하마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팀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문제는 도쿄돔 원정 타격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일듯.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일단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게 중요해 보인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마무리는 대단히 좋은 편이었다. 특히 요코하마의 경우 에이스를 공략해 냈다는 점이 포인트. 그리핀과 잭슨의 투구는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요미우리쪽이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요코하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한신 vs 주니치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12승 3패 1.1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8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홈에서 완벽 부활을 이뤄낸바 있다. 3일 코시엔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 경기의 타카하시는 완전히 다른 투수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아카호시 상대로 터진 이타야마 유타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떨어진채로 홈으로 온다는게 문제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NPB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등판과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한 마이클 펠리스는 시즌 종료 후 이별이 확정적이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6승 9패 2.49)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요코하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무라카미는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 4일 홈에서 5.2이닝 4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금년 반테린 돔 원정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12안타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 시리즈 최종전의 타격은 역시나 살짝 아쉬운 면모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반테린 돔 원정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일단 타격의 집중력을 올리는게 관건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한신의 기세가 무섭다. 그리고 그 뒤에는 선발과 타선의 조화가 크다. 하지만 홈 경기의 타카하시는 현역 최강이라는 표현을 써도 좋을 정도로 위력적이고 금년의 무라카미는 원정에서 더이상 신뢰를 할수 없는 투수에 가깝다. 그리고 주니치는 다른건 몰라도 승리조 불펜은 단단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주니치 승리

승1패 : 주니치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라쿠텐 vs지바롯데

이토 유키야의 대타 사요나라 안타로 극적인 역전극을 만든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9승 5패 3.2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후지이는 세이부를 만나면 페이스가 올라오는 특징을 보여주는 중이다. 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 투구가 최근 흔들린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QS만 해줘도 다행일듯 싶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노와 쿠니요시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4번의 찬스 중 2번을 제대로 살려낸게 승리로 이어졌다. 특히 10회말의 2득점은 대단히 컸다. 5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와타나베 쇼타의 투구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게 고민스럽다.

 

불펜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댈라스 카이클(2승 1패 2.57)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1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이클은 두번째 만날때의 투구 내용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낸바 있다. 라쿠텐 상대로 5일 홈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그때의 호조를 기대하긴 조금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쟈와 와타나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안타로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외인 2명의 2홈런 3타점이 무엇보다 컸다. 즉, 그것을 제외하면 10회초 나온 1점이 공격의 전부였다는 이야기.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연속 경기 무실점을 이어가던 쿠니요시 유키가 2실점을 허용한게 후유증이 클 것이다.

 

전날 경기 결과로 두 팀의 경기차는 이제 1경기가 되었다. 4위는 그야말로 모를 레벨이 된것. 후지이와 카이클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동등 또는 치바 롯데의 미세 우세가 보이는 상황인데 이번 경기에서 라쿠텐은 셋업과 마무리를 쓸수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