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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KBO 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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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2:03 11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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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기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최승용(7.31) 카드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삼성 원정에서 2.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최승용은 여전히 제구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바 있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이 강점이긴 하지만 금년 KIA 원정에서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게 불안 요소다. 화요일 경기에서 황동재를 완파하면서 양석환의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9월 초반의 부진에서 드디어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낸다는건 분명 강점이 될수 있을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어찌됐든 김택연을 아껴야 한다.

 

삼성의 연패로 강제 우승을 당한 KIA는 에릭 스타우트(1승 3.7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타우트는 좌타 상대 투구는 대단히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원정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을듯. 화요일 경기에서 SG의 투수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6안타 8볼넷 완봉패를 당한 KIA의 타선은 3번의 만루 찬스를 날려버린게 너무나 컸다. 7회말 2사 서건창의 타구가 가장 아쉬웠을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추격 의지를 꺾었다고 할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 KIA는 선수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가을 야구 상대 가능팀인 두산 상대로 밀릴 생각은 없을듯. 최승용의 투구는 여전히 제구 문제가 있고 스타우트는 두산의 우타자 상대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두산의 불펜은 KIA의 그것보다 불안한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sg vs 키움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SSG는 드류 앤더슨(9승 2패 3.8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구자욱에게 허용한 그랜드 슬램이 결정적이었다. 제구 문제가 터진바 있는데 키움 상대로 강한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김도현과 장현식 상대로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2명의 주자로 2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보여준바 있다. 중심 타선의 존재 가치가 아쉬운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문승원과 노경은이 실점 위기를 피한게 정말로 다행스럽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전준표(2승 3패 5.57)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일 SSG와 홈 경기에서 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전준표는 3개월만의 1군 등판이다. 그러나 2군 투구가 최악이기 때문에 1군에서도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화요일 경기에서 엄상백과 김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역시 타격의 기복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 반등이 쉽지 않을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열심히 경험치를 먹이고 있다.

 

SSG의 기세가 무섭다. 거의 시즌을 포기한듯한 키움을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반면 키움의 타격은 기복이 심한 편이고 키움 상대로 강한 앤더슨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다. 불펜의 변수가 있지만 최근 SSG의 불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롯데 vs LG

불펜의 난조가 결국 역전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6승 10패 4.7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3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여전히 한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역력하다. LG 상대로 금년 기복이 있지만 야간 경기에서의 박세웅은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손호영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마지막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레이예스-전준우의 9타수 무안타는 너무나 컸다. 마지막 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스로 관에 못질을 하는 느낌이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LG는 임준형(7.36)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롯데 상대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임준형은 콜업 이후 짧은 이닝은 어느 정도 버텨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오프너로서 기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김진욱 상대로 찬스를 계속 날려버리다가 마지막 2이닝동안 롯데의 불펜 상대로 문보경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후반 집중력을 보여준게 다행스럽다. 특히 김상수와 김원중을 모두 공략해낸게 크다. 2.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래가지곤 가을 야구가 지옥일것 같다.

 

김진욱이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롯데는 기어코 불펜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수준. 그러나 임준형은 선발로서 도저히 기대를 할수 없는 수준임을 인정해야 하고 무엇보다 LG의 불펜은 현재 신뢰가 불가능한 수준에 가깝다. 투수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NC vs 한화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NC는 이용준(2승 3패 5.4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삼성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용준은 최근 선발로서 기복이 심한 타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8월 21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에 강한 투수인지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조동욱과 이상규를 공략하면서 데이비슨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다만 후반 한화의 불펜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 페이스를 이어가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한화는 류현진(10승 8패 3.71)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3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최근 5경기중 4경기에서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금년 유독 창원 원정만 가면 흔들리는 문제를 고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상현 상대로 채은성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체적인 타격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 타격으론 이제 가을 야구는 끝났다고 보는게 맞을듯. 6.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1.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이상규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내려놓아야 할것 같다.

 

이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한 한화의 가을 야구는 힘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부진한 타선과 푹 쉬고 온 이용준의 조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한화 타선이 살아나는건 쉽지 않을듯. 류현진이 창원에서 부진하다고는 해도 중심 타자들이 많이 빠져 있는 NC 타선과는 좋은 승부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NC가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NC 승리

승1패 : 1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KT vs 삼성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 KT는 윌리엄 쿠에바스(7승 12패 3.8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2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쿠에바스는 최근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삼성 상대로 금년 원정에서 2경기 모두 QS 이상의 좋은 편이었는데 최근 홈에서 강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이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하다. 후반에 홈런이 필요할때 나와준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6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박영현 등판 불가 경기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듯 하다.

 

디아즈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이호성(2승 4패 7.33)이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8월 17일 NC 원정에서 2.2이닝 2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이호성은 퓨처스에서도 제구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금년 KT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워낙 원정에 약한 투수인지라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삼성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수 있을듯. 나란히 홈런을 때려낸 구자욱과 디아즈는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반성 많이 해야한다.

 

전날 경기는 KT가 잘 쫓아갔는데 김지찬의 발이 승부를 바꿔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결과가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이어졌음을 고려한다면 역시 삼성은 홈런의 팀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전날 경기는 의외로 선발 대결에서 팽팽하게 갔기 때문에 삼성이 버틸수 있었지만 최근 삼성의 불펜을 고려한다면 선발에서 무너지는 순간 그대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고 이번 경기가 그럴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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